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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신문] 1분기 토목 수주 41% 뚝··· 주거용 착공은 57% 격감
| 작성자 | RICON | 날짜 | 2025-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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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분기 토목 수주 41% 뚝··· 주거용 착공은 57% 격감
* 보 도 : 대한전문건설신문, 2025년 5월 19일(월), 건정연의 건설 톺아보기
* 작성자 : 박선구 경제금융연구실장
■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지표로 보는 건설동향’
재정 조기집행 불구 아직 효과 적어
건설기성도 21%나 줄어 이례적
자재·장비업체·근로자 모두 고통
환율 올라 수입 가격 상승에도
공사비는 0.8% 올라 안정적
경제 전반 활력·심리 개선 시급
건설시장 월간 동향을 평가하기 위해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에서 발표하는 주요 건설지표를 살펴본다. 여기서는 2025년 3월 말 통계를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동향을 알아보고, 그 시사점을 정리한다.

1. 건설수주
건설시장 내 금액기준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올해 1분기 7.7% 줄어들었다.(1월 -15.5%, 2월 +1.8%, 3월 -8.7%) 공종별로 건축은 10.4% 증가했으나, 토목이 41.4% 줄어들면서 전체 건설수주 부진의 원인이 됐다. 발주자 측면에서는 민간이 1.6% 줄어든 데 비해 공공은 23.6% 감소했다.
향후 수주상황을 지켜봐야 하나 1분기 수주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공공 및 토목부문의 선전을 기대했으나,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나지 못한 모습이다.
2. 건설기성
금액기준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작년 4.7% 감소한 이후 올해에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건설기성은 20.7% 감소했으며, 1월부터 3월까지 연속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상 건설기성의 변동성이 수주 등과 비교해 작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며, 이로 인해 건설기업은 물론 자재·장비, 근로자의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3. 건축허가면적
건축허가는 2023년, 2024년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3.4% 줄어들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기준 용도별 건축허가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물량 측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용과 상업용이 각각 25.2%, 24.4% 감소했다.
4. 건축착공면적
건축착공면적은 몇 년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이후 작년에는 18.6%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건축착공은 재차 29.8% 줄어들었다. 특히 물량 측면에서 가장 비중이 큰 주거용 착공이 56.8% 감소하면서 전체 착공 부진을 견인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감소 폭이 3월 들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건축착공은 1월 37.8%, 2월 44.7% 줄었으나, 3월에는 5.9% 감소했다.
5. 건설공사비지수
자재비와 인건비로 측정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상승률로 보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3월까지 건설공사비는 전년말 대비 0.8% 상승했다.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수입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나, 원자재시장 안정과 건설수요 감소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6. 건설업 BSI 지수
건설업체 업황 심리를 나타내는 건설업 BSI 지수는 건설경기 부진의 장기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업 BSI 지수 평균은 51에 불과하며, 이는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10~2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BSI 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황인데 4월 조사에서는 47을 기록하고 있다. 건설물량이 줄어들어 든 것은 물론 중견건설업체들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기업 심리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 종합 및 시사점
2025년 1분기 건설지표는 선행은 물론 동행지표까지 위축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 건축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공공 중심의 토목경기마저 얼어 붙어있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경제 전반의 활력과 심리 개선이 중요하다. 또한 건설시장 내 물량 자체가 적다는 점에서 정부를 중심으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새로운 민간 건설수요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