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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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슈가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지역 글로벌
저자 김태준 페이지 수 8 page
발행일 2022-02-28 시리즈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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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슈가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tjkim@ricon.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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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과 돈바스 지역 분쟁을 빌미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안에서의 비극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도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실시하였다. 경제 제재는 크게 수입 제한, 수출 제한 그리고 금융시장의 제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입제한은 러시아산의 국내 수입을 제한하는 것으로 이번 경제 제재의 핵심 중 하나이다. 러시아는 원유, 가스, 광물 등 천연자원 주요 수출국이며 수출의 2/3, 러시아 예산의 50%가 천연자원 수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1차상품에 대한 대규모 규제는 과거 냉전시대에도 찾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러시아가 대표적인 산유국이기 때문에 러시아산 수입규제는 전 세계에 대규모 에너지 부족 현상을 도래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입 제한은 원자재의 부분적 또는 간접적 규제 및 2차상품 이상의 규제가 시행될 것이다. 반대로 수출 제한은 러시아로 수출을 규제하는 것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가를 중심으로 전자(반도체 등) 및 정보관련 첨단 제품 7개 분야 57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하였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 제한은 은행에 대한 규제와 외환시장에서의 규제를 들 수 있다. 은행에 대한 규제로는 우선 미국과 유럽 은행에서 러시아 은행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으로 계좌에서 입출금을 실시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과 SWIFT규제로 인해 은행의 결제 기능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또한 외환시장의 규제를 통해 러시아가 달러나 유로화, 파운드화 등을 조달할 수 없게 되어 국제 거래에 제한을 받게 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과 이에 대한 러시아 경제제재는 결국 세계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에너지 관련 원자재인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을 살펴보면, 원유는 러시아의 군사 배치 이전에 70달러 수준에서 20222월 말 98달러로 40% 가량 상승하였고 천연가스는 2021년도 2.6달러에서 20222월말 4.6달러로 78.7% 상승하였다. 또한 다른 에너지원인 유연탄 가격 역시 다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에너지 자원 가격뿐만이 아니라 주요 광물자원의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철광석 가격은 2021년 발생한 철강대란 이후 안정화 추세였으나 저점대비 52.4%가 상승한 137달러를 기록하였다. 목재 가격은 2021년 초보다 158.3%가 상승한 1,3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가격도 급증하였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를 지니고 있으며, 천연가스 공급 제한으로 인해 독일의 알루미늄 생산에도 타격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은 14년 만에 최대치인 3,3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슈로 인해 건설산업은 크게 시장적인 측면과 공급적인 측면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시장적인 측면에서는 러시아와 러시아 의존 국가들에 대한 시장 비중의 조정과 동시에 다른 산유국의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공급적인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안정적인 수급을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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